도로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차를 고치던 정비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어제(7일)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같은 날 새벽 가평군 청평면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다가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고 세 시간 뒤 차량 수리를 맡기러 갔다가, 차량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정비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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