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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는 중국 식민지" 퍼나른 트럼프...'중국 견제용 진심?'

2024.12.26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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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로 미국 영토를 넓히겠다는 트럼프의 폭탄 발언이 해당국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파나마가 사실상 중국 식민지라는 주장을 퍼 나르며 운하를 돌려받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나마 운하 소유권을 되찾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폭탄 발언은 청년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나왔습니다.

통행료 바가지를 계속 씌우면 25년 전 미국이 넘긴 운영권을 다시 돌려받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은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바가지를 씌우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파나마 대통령은 트럼프가 역사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며 단 1㎡도 내줄 수 없다고 맞섰고,

트럼프의 관세 선전포고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멕시코도 파나마 편에 섰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인들의 것입니다. 파나마 대통령과 국민에게 우리의 연대와 지지를 보냅니다.]

트럼프는 "미국 운하에 온 걸 환영한다"는 사진을 올리며 파나마를 거듭 도발한 데 이어

자신의 말이 100% 옳다는 게시글을 공유하며 '운하 반환'이 진심이라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가 공유한 글에는 "파나마는 사실상 중국 식민지가 됐다며 미국 경제와 안보를 위해 파나마 운하가 필수적인 만큼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어떠한 방해에도 일을 완수할 사람이라며 운하 반환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으로 지목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주장을 SNS에 올리며 유럽에도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극권 자원 확보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포석이라며 허언이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덴마크 정부는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군사 시설을 강화하겠다며 국방비를 2조 원 넘게 증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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