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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러는 '무제한' 불가?...경기·인천 '반발' [Y녹취록]

2023.09.14 오전 10:07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 서울 권역으로 한정
서울 아닌 지역에서 승차 시 카드 이용 불가능
경기·인천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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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사실 수도권은 일일 생활권 안으로 다 들어왔지 않습니까? 특히나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사실상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출퇴근뿐만 아니라 통학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거미줄처럼 서울과 경기도, 인천은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는 상황인데 이게 서울지역만 운영이 되더라고요. 각 지자체도 일방적인 발표라면서 반발을 하던데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겁니까?

◆유정훈>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이거든요. 그래서 서울, 경기, 인천분들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서서 매일 이동을 하시는데 이게 딱 서울에서만 적용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실제로 정말로 장거리를 이용하고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을 느끼시고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수도권 주민들한테는 혜택이 없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아쉽고요.

그런 측면에서 서울시 단독으로 이렇게 진행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경기, 인천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이 3개 지자체가 서로 합의를 해서 가장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앵커> 하나 더 궁금한 점을 여쭤보자면 지금은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로 넘어올 때 환승혜택이 있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다면 이 환승 시스템은 어떻게 적용될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서울시내 안에서도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왔다갔다 하는 게 너무 많아서 이런 이용은 어떻게 되는지 이용자로서 너무 궁금할 것 같습니다.

◆유정훈> 단순히 생각하시면 서울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것에만 혜택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로 가는 광역도 당연히 혜택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수도권 전철, 제가 경기도나 인천에서 타서 서울에 내리는 그런 통행에도 적용이 안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안타까운데요.


사실 2004년도에 서울에서 버스체제 개편을 하면서 환승요금 할인제가 되고 2007년도에 수도권 전체가 환승할 때 환승을 무료로 해 주는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됐거든요. 그래서 수도권 주민들 같은 경우는 이런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인해서 굉장히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통합요금제 하에서 서울만 단독으로 이렇게 정기권을 무제한 이용하게 되면 수도권 통합요금제와 충돌도 생기고요. 그다음에 상대적 박탈감이 당연히 있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또 학교 다니는 학생 같은 경우에 서울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더 비싼 요금을 내고 다닌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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