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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의정부 교사, 월급날마다 학부모에 50만 원씩 송금

2023.09.21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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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의정부 교사, 월급날마다 학부모에 50만 원씩 송금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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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 2명 중 한 명이 4년간 자신을 괴롭힌 학부모의 끈질긴 요구에 월급날마다 50만 원씩 여덟 차례, 총 400만 원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A교사는 수업 중 페트병 자르기를 하다 손을 다친 학생 측 부모로부터 악성민원에 시달렸고, 지난 2019년 여덟 달 동안 매월 5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학부모 측에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교사는 지난 2021년 12월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6월에도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B교사도 비슷하게 사망했다.

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언급 없이 추락사로 교육청에 보고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두 교사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학교 측의 책임 회피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합동 대응반을 꾸려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빠른 시일 내 학교와 학부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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