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1년 넘게 유행 중인 가운데 개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6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전 주에 천 명당 11.3명에서 16%가량 증가한 것이며, 이번 2023∼2024절기 유행 기준인 천 명당 6.5명의 2배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잠잠했던 독감은 코로나의 기세가 한풀 꺾인 지난해부터 유례없이 장기 유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20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됐으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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