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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모든 것...'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 개막

2023.09.23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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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산림을 주제로 한 '2023 세계 산림엑스포'가 강원도에서도 대형 산불이 유독 잦았던 고성 지역에서 개막했습니다.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행사가 이어지는데요.

강원 지역 여러 가을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엔 산이 참 많습니다.

전체 면적 10분의 8이 산림입니다.

강원도가 산림을 주제로 오랜 기간 국제 엑스포를 준비한 이유입니다.

생태와 환경,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양, 산업까지,

산림의 모든 것을 담은 다양한 전시 체험관이 엑스포를 통해 선보입니다.

길이가 70m인 초대형 스크린입니다.

마치 꽃 속에 또는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숲의 가치와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입니다.

[배은지 / 엑스포 관람객(충남 태안군) : 여기 (전시관) 두 번째 오는 건데, 영상 진짜 멋있고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왔어요. 다양한 임산물 홍보도 많이 하고 임업 기계 장비도 보고 와서 무척 유익했어요.]

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산을 실제 숲으로 재해석한 작품.

때 묻지 않은 DMZ 산림을 소개하는 곳도 있습니다.

뿌리부터 기둥, 잎과 줄기까지.

인류 역사를 나이테에 담아 표시했습니다.

4년 전 고성산불 때 숯덩이가 된 300년 된 밤나무 가지는 예술 작품으로 환생했습니다.

엑스포 개최 장소는 90년대 초 잼버리가 열렸던 강원도 고성 수련원을 재활용했습니다.

대신 이번에 45m 높이 솔방울 모양 상징 구조물을 새로 세웠습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설악산 울산 바위와 고성 앞바다를 앞뒤로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진표 / 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사무처장 : 관광객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또 퀴즈도 풀고 이러면서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산림을 알아가는 그런 즐거움을 갖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엑스포 기간은 10월 말까지 앞으로 한 달간입니다.

추석 연휴가 끼어 있고, 가을 단풍철과 겹칩니다.

행사장과 인접한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걱정은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과 위생 문제.

엑스포를 개최한 강원도는 행사장 내부에 치안센터를 운영하고, 소방 안전과 식중독 관련 전담 인력을 현장에 상주시킬 예정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촬영기자 : 홍도영
그래픽 : 김효진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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