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인 어제,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와 차량 화재 등이 잇따랐습니다.
전남 신안에선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일가족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목길에 주차된 흰색 승용차의 뒷부분이 망가져 있습니다.
도로에 비스듬히 선 회색 승용차 앞부분도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인천 경서동에 있는 주택가 도로에서 무면허인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터널 안 도로에 선 승용차 범퍼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항 터널 인천 방향에서 BMW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MW 차량 운전자와 앞차를 운전하던 임산부 등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흰색 승용차 보닛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자양동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피해 차량은 제작된 지 30년이 넘은 '클랙식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에서는 일가족 7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와 승용차 1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0대 2명을 포함해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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