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영 경영은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쏟아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10개.
41개의 금메달이 걸린 수영에서 우리 대표팀이 거둔 성적입니다.
획득한 메달 수는 박태환이 주축이 됐던 2006년 도하 대회보다 6개나 많고,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보다도 2개나 더 많았습니다.
자유형 50m와 접영 50m에서는 각각 지유찬과 백인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자유영 800m, 400m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습니다.
아시안 게임 3관왕은 1982년 최윤희와 2006년과 2010년 3관왕에 오른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우민 / 수영 3관왕 : 이제 더 노력해서 앞으로 남아 있는 파리 올림픽까지 열심히 임할 생각입니다.]
메달만큼이나 중요한 한국신기록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이주호는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최동열도 평영 50m와 100m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주장 김서영과 10대 중고생들로 구성된 여자부 혼계영 4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3초25나 줄인 4분 00초13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앞날을 더욱 밝게 했습니다.
특히 고교생 이은지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7년 만에 여자부 단일 대회에서 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일본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으로 황금세대들이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송보현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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