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일단 대학측에서는 소독했다고 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간 걸로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교수님께서 보실 때는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양영철> 빈대는 배설을 할 때 약간 반액체성 물질, 변을 배설합니다. 그러니까 서식처 주변에 보면 거무튀튀하게 곰팡이가 슨 것처럼 그런 흔적을 남기거든요.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렸던 영상에서도 침대보에 거무튀튀하게 곰팡이처럼 묻어 있잖아요.
◆양영철> 그렇습니다. 그게 적게 보이는 게 아니라 굉장히 자국들이 많은 걸 보면서 여러 번 흡혈을 해서 거기서 산란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저 정도 보면 개체수가 적은 게 아니라 굉장히 많을 걸로 생각됩니다.
◇앵커> 침대보에 저렇게 거무튀튀하게 보이는 게 빈대의 배설물 흔적인 거죠. 그리고 저렇게 흔적이 많은 걸로 봐서는 오랫동안 여러 번 흡혈을 하고 배설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영철> 개체수도 산란을 했을 것으로 보이니까 개체수가 꽤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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