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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표 또 매진?...'매크로' 돌린 암표상 무더기 검거

2026.07.08 오후 05:17
경찰, 야구 티켓 불법 예매 현장서 30대 남성 체포
스포츠·공연 등 6천여 표 되팔아 5억3천만 원 챙겨
'2만장 암표' 35명 검거…"최대 5배 비싸게 판매"
매크로·'직접 링크' 이용…"대기 없이 좌석 선택"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가족·지인 계정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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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나 BTS 등 꼭 기다리던 경기나 공연을 보려 해도 표가 모두 매진돼 발만 동동 구른 경험 있으실 텐데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표를 대거 사들인 뒤 최대 5배까지 비싸게 되판 암표상들이 적발됐습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의 컴퓨터에 야구장 좌석 창 여러 개가 동시에 뜹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경기 티켓을 불법 예매하려던 찰나, 경찰이 급습해 체포합니다.

정통망법 위반 혐의로 압수 영장 집행할 거예요. 손 떼요.

이 30대 남성 A 씨는 야구경기나 공연 등 6천 장 넘는 표를 마구 사들인 뒤 되팔아 5억3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뿐 아니라 다른 암표상 30여 명도 전국 각지에서 검거됐는데, 표 2만 장가량을 정가보다 최대 5배 가까이 비싸게 팔아 폭리를 챙겼습니다.

대기 없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매크로와 '직접 링크' 프로그램이 이용됐습니다.

암표상 대부분은 평범한 직장인들이었는데, 일부는 가족과 지인 명의 계정까지 동원했습니다.

[김성택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 : (피의자들이 처음에는) 표를 구하려고 그리고 호기심에 매크로 암표를 접하게 되었는데, 엄연히 형사 처벌 사안이니 주의를 요한다….]


경찰은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부정구매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력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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