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보은에 있는 고속도로 터널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는데요.
가을 나들이객 증가로 정체 구간이 늘면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바퀴까지 깊게 팰 정도로 사고 당시 충격은 컸습니다.
충북 보은에 있는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리티 터널에서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쯤입니다.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습니다.
또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염태일 / 견인차업체 대표 : 현장 갔을 때 처참하고 아수라장이었고, 부상자들도 차 안에 끼어 있어서 나오지 못해서 저희가 장비로 소방관들하고 같이 빼냈습니다.]
9시 40분쯤에는 대전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와 승합차 등이 많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두 사고 모두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체된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단풍철 나들이객 증가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행과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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