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표적감사' 유병호 공수처 소환 불응, 침대 축구냐"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감사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내년 1월 공수처장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침대 축구'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조금만 더 버티라는 윗선의 문자라도 받은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감사원이 감사원 권위와 신뢰를 심히 훼손한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낸 것도 '적반하장'이라며 감사 대상이 비협조적일 때 감사원은 그동안 어떻게 조치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들어 정권의 보위 기관으로 전락했고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의 책임이 크다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며 소환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