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각의에서 결정할 새로운 경제 대책의 예산 규모가 모두 17조 엔, 우리 돈 152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이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경제 대책 가운데 소득세 등 감세와 저소득층 지원금 등은 5조 엔, 우리 돈 44조 원 규모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 여당에 제시한 경제 대책 수정안에서 소득세 3만 엔과 주민세 만 엔 등 1인당 모두 4만 엔, 우리 돈 36만 원의 정액 감세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감세액은 모두 3조 엔대 중반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수정안에는 주민세 비과세인 저소득 가구에 대해 가구당 7만엔, 우리 돈 63만 원을 지급할 방침도 명기했는데, 저소득 가구 지원에는 1조 엔이 넘게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소득세 등 감세를 내년 6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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