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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尹 측에서 소신껏 하라는 신호 받았다"

2023.11.15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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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핵심 의원들의 용퇴를 압박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거침없이 당에 필요한 것들을 하라는 신호를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일축하고 있지만, 지도부를 비롯한 주류 인사들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인요한 위원장이 아침에 YTN 라디오 인터뷰를 한 거죠?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아침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전히 국민의힘 핵심 의원들이 의심의 여지 없이 용퇴를 결심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당에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를 보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혁신위가 던지는 메시지들이 대통령실과 교감해서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한 건데, 교감은 안 하지만 혁신위 활동에 충분히 힘은 실어주고 있다는 걸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키우는 이준석 전 대표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인 위원장은 결국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견해를 대변하고 있다며 현재 김기현 대표 체제는 앞으로 1∼2주 사이에 정리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선을 치를 거란 전망인데,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맡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거듭되는 거취 압박에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이어 총선은 종합 예술 작품이라며, 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잘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 전환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당 안팎에서 연일 쏟아지는 용퇴론에 당내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역시 총선 공천 불이익을 우려하는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집단행동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비명계 대표주자인 이원욱 의원은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 혁신 메시지를 낼 의원 모임 발족 시기와 의제를 마지막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다른 방송에서 다음 달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당이나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 전체 의원 가운데 5%가량의 움직임일 뿐이라며, 이들이 내놓는 지도부 폄하 발언이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거대 양당은 각각 민심을 잡기 위한 부동산 정책 경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법안 발의를 앞두고 서울시청과 구리시청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여론을 수렴합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분당과 일산 같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처리에 이어 수도권 외 다른 지방 구도심도 함께 정비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도 열리고 있죠?

[기자]
화두는 국방정책이지만 김명수 후보자의 과거 근무태만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해군 출신인 김 후보자가 과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 골프장을 이용하고 근무 중 수십 차례에 걸쳐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야당이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어제 야당에서 제기한 김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딸이 중학교에 다닐 때 집단폭행에 가담했다는 주장인데요.

김 후보자는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당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당사자가 받아들여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또다시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걸러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의 검증 실패 책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회에선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연구개발 예산을 두고 국민의힘은 오늘 청년 연구원들을 국회로 불러 과학기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정부가 삭감한 예산을 오히려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대전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현장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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