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오늘 밤 9시 반쯤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른바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1차 경고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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