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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 온 2년이 먹칠한 23년"...SSG랜더스 홈구장에 근조화환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3.11.29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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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팬들이 최근 김강민 선수의 한화 이글스 이적과 관련해 팬들의 항의가 담긴 화환을 구단에 보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SG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일대에는 구단을 향한 팬들의 항의가 담긴 근조화환이 설치됐다.

근조화환에는 삼가 인천 야구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의와 함께 '굴러들어 온 2년이 먹칠한 23년', '세상에 없어야 할 야구단' 등 불만을 표출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된 책임자 전원 사퇴 등과 같은 엄정한 후속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쳤다.

앞서 SSG는 지난 22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CK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4라운드 전체 22순위로 김강민을 지명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SSG 팬들은 2차 드래프트 전 김강민을 보호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안이한 업무 처리를 했다며 이번 이적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한화는 드래프트 전 투수 정우람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하며 다른 구단의 지명을 막았으나 SSG는 김강민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기자 | 곽현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김강민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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