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뒤를 이을 차기 공수처장 윤곽이 이르면 다음 주 나올 예정입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1차 후보 명단에 오른 8명 가운데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 2명을 추리려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다음 주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심사 대상자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민석·오동운 변호사 등 판사 출신 4명과, 이혁·이천세·이태한 변호사 등 검사 출신 3명,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최창석 변호사입니다.
애초 후보 명단에는 여운국 현 공수처 차장도 포함돼있었지만, 자신은 제외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로, 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을 올리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게 됩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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