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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승골 관여' PSG 승리...'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무승부

2023.12.04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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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 유니폼을 입은 파리 생제르맹이 주전 골키퍼가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승점 3점을 얻어냈습니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결승골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자책골을 넣었지만 1골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무승부로 끊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르아브르 원정 경기에 나섰습니다.

[현지 중계멘트 : PSG 선수들 유니폼 등쪽을 보십시오. PSG는 한국인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에 대한 일종의 경의 표시로 한글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나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0분 만에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가 퇴장당하며 선수 한 명이 부족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습니다.

전반 23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 기회에서 음바페가 오른발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공격포인트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결승골의 출발점이 된 이강인은 평점 7.1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팀은 비티냐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전반 6분, 빠른 역습 기회에서 폭풍 같은 질주 끝에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올 시즌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9호 골입니다.

그러나 3분 뒤, 손흥민은 불운의 자책골로 맨시티에게 동점을 허용합니다.

맨시티 프리킥이 손흥민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토트넘을 몰아붙인 맨시티는 전반 31분, 필 포든이 완벽한 침투로 역전골을 성공시킵니다.

후반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왼발로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끌고가며 만든 공간을 로셀소가 절묘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후반 36분, 맨시티는 홀란의 컷백을 그릴리쉬가 골로 연결하며 다시 3대 2로 앞서갔지만,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클루세프스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연패를 무승부로 끊었습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5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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