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을 이끄는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은 하마스의 땅굴에 바닷물을 들이붓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할레비 총장은 이스라엘이 이런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적으로부터 터널이라는 자산을 빼앗는 것은 우리가 검토 중인 것 중 하나"라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할레비 총장은 또 "가자지구에서 많은 지하 시설을 발견했고, 이런 인프라를 파괴하는 게 우리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땅굴 침수 계획 보도와 관련한 사실상 이스라엘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터널을 침수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지구 알샤티 난민캠프 북쪽에 대형 펌프를 5대 이상 설치했으며, 이를 가동하면 몇 주 내로 지하 터널을 물에 잠기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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