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RF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개장 11년을 맞은 올해도 개장이 불투명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RFA는 미국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스키장이 눈으로 덮여 있지만, 이용 인파가 식별되지 않았고 일부 구간은 흙바닥이 드러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약 2주 전인 11월 20일에 촬영한 사진에서도 산 정상부와 일부 능선에만 눈이 쌓여 있고 스키장 전체적으로 눈이 없어 개장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식령 스키장은 지난 2013년 12월 개장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치적 가운데 하나로 크게 홍보한 곳이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끊기자 몇 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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