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류호정 의원직 사퇴 안 하면 17일 징계위 회부"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자당 소속 류호정 의원에게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오는 17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영 부대변인은 오늘(14일) 브리핑에서 어제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은 자동 상실되지만, 류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당분간 정의당에 남아 다른 당원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부대변인은 금 전 의원을 향해서도 류 의원의 잘못된 거취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법과 도의를 거스르는 류 의원의 행보는 금 전 의원이 표방한 새로운 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