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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한동훈, 도 아니면 백도 조심" 박지원 "손 내미는데 왜 발 내밀어"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3.12.21 오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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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이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앞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수락이 도 아니면 모 정치적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장관에게 '백도'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해야지 '모'를 내겠다고 욕심부리다간 실수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탈당 D-데이 27일을 목전에 둔 이준석 전 대표,

견제일까요, 충언일까요.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승하는 시나리오를 한동훈 장관이 만들면, 진짜 그거는 대권 바로 가는 거죠. 그건 '모'가 맞습니다. 지금 제가 봤을 때 굳이 윷을 던졌을 때 나올 수 있는 패는 '도' 아니면 '백도'를 오히려 생각해야 된다. (네? '도' 아니면 '백도'요?) 그러니까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한동훈 장관이. 대선을 염두에 두고 내가 이렇게 갈 거야라고 하는 순간 스텝이 클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만약에 비대위원장 한다 그러면요. '모'는 150석 이상이고요. '도'는 제 생각에 한 120석 정도에서 130석 정도로 생각합니다. '도'만 해도, '백도'만 안 하면, '백도'는 제가 항상 얘기하는 지금 100석 정도였으니까. 지난 선거 때, 103석 정도였으니까, 80석, 90석 하면 '백도'거든요. '백도'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 겁니다.(아, 그 말씀이신 거군요.) 그러니까 그게 되게 자세가 중요해요. '모' 해야 된다 생각하면요. 진짜 액션이 큽니다. (그러다 실수 난다.) 그렇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말을 보탰습니다.

최대한 우리 편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심지어 민주당 비명 세력도 만나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특집 KBS 1라디오 오늘) :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나야 되고,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데 한 장관이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한 장관은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하고 구원이 없잖아요. 과거에 악연이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아주 새롭고 건설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 훨씬 더 넓은 연대가 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뭐 이준석뿐만 아니라 지금 민주당에 소위 비명 세력이 신당 만들려고 하고 있잖아요. 거기하고도 같이 만나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모색하는 그런 정치적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어제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이재명 대표,

이를 구심점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이른바 명낙회동이 성사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이낙연 전 대표 바로 입장문을 내고 실망스럽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죠.

그럼 명낙회동이 성사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통합비대위를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제시한 통합비대위 의견에 공감한다며 대표직 사퇴, 지도부가 바뀐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연말까지 어떠한 변화, 어떠한 결단이 우리 대표님을 민주당에 남게 하는 비결일까요?) "글쎄요. 다 알 겁니다. 아는데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통합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 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씀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대표직 사퇴도 비슷한 얘기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내용도 있고)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하고요. (사퇴로 가고, 예를 들어서) 지도부를 바꾸는. (아예 바꾸는 걸로. 그게 연말까지 된다면 탈당이나 신당을 좀 더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인가요?)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김부겸 이재명 회동을 보면 기대를 갖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당내 쓴소리는 여전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찾아가 만나야 한다고 연일 주장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번엔 이 전 대표를 지적했습니다.


한쪽에서 손을 내미는데 왜 발을 내미느냐며 일단 만나봐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박지원 / 전 국정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만나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일정 조율 들어가 보겠다 했는데, 그러면 이낙연 대표도 화답을 해야지.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미는데 왜 발을 내밀어요? 손을 잡아줘야지. 그런데 거기다 갖다가 사진만 찍고는 안 된다. 그러면서도 일부 흘러나온 걸 보면 통합 비대위를 만들어라. 대표직을 사퇴해라. 이것은 아니죠. 만나서 할 얘기를 하는 건 좋아요. 그렇지만 사전에 차단을 시키는 것은 저는 이낙연 대표가 옳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면 이낙연 전 대표는 사실상 창당할 성격도 못되고 태생적으로도 안 되는 분이에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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