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저녁 8시 40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가스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 중이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폭발과 함께 불기운이 거세지면서 가스충전소 맞은편에 있는 세차장에도 불이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3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한전은 추가 폭발 위험이 우려되자 어제 저녁 9시 50분부터 화재 발생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폭발 사고가 나자 인근 주민들은 평창군 장평2리와 백옥포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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