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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틀째 온수·난방 중단..."한겨울 추위 속 물난리까지"

2024.01.18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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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 : 누수·단전 피해 주민 서울 양천구 목동 10단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영상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일부 지역 주민은 온수관 파열로 집 안에 물이 들어차고 전기까지 끊겼습니다. 피해 주민 직접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놀라셨겠네요?

[인터뷰]
네, 저는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YTN에 감사드리고요.

[앵커]
우선 그러면 저희가 신상 공개를 다 할 수는 없지만 지역은 밝히셔야 될 것 같은데 어느 지역 사시는 주민이시죠?

[인터뷰]
신정동 1024동 주민이에요.

[앵커]
신정동에 1024동.

[앵커]
어제부터 그 일대 온수 그리고 난방 공급이 끊겼잖아요. 지금도 복구 중인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상황은 오전 방송에 따르면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온수와 난방이 17시에 공급이 예정된다고 알려와서 전달해준다고 방송이 나왔어요.

[앵커]
오늘 5시요?

[인터뷰]
네, 어제는 밤 10시에 공급 예정이라고 했는데 다시 밤 9시 20분에 18일 오후 3시 예정이라고 방송이 나왔었어요.

[앵커]
요즘에 이렇게 주민들끼리 같이 SNS 방도 공유하기 때문에 의견을 들을 수 있을 텐데 5시면 나올 거라고 주민들이 믿던가요? 아니면 회의적이던가요?

[인터뷰]
그렇다고 하니까 서울에너지공사에서 관리실에다가 그렇게 연락이 와서 저희들은 믿고 있죠.

[앵커]
지금 사시는 아파트에서 일단 난방이 끊긴 것도 문제인데 온수관이 터지면서 저희가 앞서 화면으로 보여드렸는데 계단을 통해서 물이 막 넘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집안의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괜찮으십니까?

[인터뷰]
말로 다 못 하죠. 어제저녁 한 9시 20분쯤에 공급 예정이라고 방송이 나온 후에 9시 30분쯤부터 정전이 되더라고요, 갑자기. 그러더니 현관에 물이 차고 그다음 지붕과 마룻바닥으로 물이 막 새어 들어오는 거예요. 두 방에서 물이 차서 수건과 책받침으로 물을 한 20cm쯤 퍼낸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저희가 영상을 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물을 퍼내는 영상부터 계단으로 물이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었던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전되고 그래서 왜 그런가 현관 밖에 나갔죠. 그러니까 폭포 소리가 나는거든요.

[앵커]
물을 직접 퍼내는 모습까지도 저희가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 흘러넘치던 물들은 지금은 괜찮습니까?

[인터뷰]
네, 어젯밤 11시 50분쯤에 물이 누수를 찾아서 잠갔나 봐요. 저는 물이 떨어졌을 때 같이 여기 관리 직원들하고 경비실 아저씨들 찾아서 같이 옥상에 가서 냉수 수돗물 파이프를 잠가도 안 되고 지하에서 잠가도 안 되고. 그래서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했는데 밤 10시 30분쯤에 소방대원분께서 3명 정도 와서 같이 애써주셨어요. 그러다가 거의 1시간쯤 더 소비하고서 11시 50분쯤에야 누수가 멈췄어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어서, 저는 집에 물을 빨리 빼야 되는데. 그래서 아침에서야 알았는데 아마 신정동 가압장에서 밸브 파손으로 인해서. 저는 아파트에 열 공급 과정을 잘 몰라요. 그런데 온수가 들어오면 여기 냉수하고 혼합해서 온수도 공급하고 그러나 봐요. 그러니까 갑자기 온수 파이프에서 온수가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온수, 냉수 혼합하는 파이프가 팽창하고 수축을 하잖아요. 그래서 그게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아마 거기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파손이 된 것 같아요.

[앵커]
제가 걱정인 점은 지금 계신 곳만 위험한 게 아닐 수 있다는 거죠. 지역이 다 지금 단수가 뜨거운 물이 배급이 안 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데 피해 상황 어느 정도 됩니까? 옷도 젖었을 것 같고 당시에 엘리베이터 운행이 됐는지도 궁금하고요.

[인터뷰]
그래서 물이 넘치기 시작하니까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하나 했더니 우리 경비 직원께서는 멈추더라고요. 그걸 멈추지 않으면 전기가 물이 거기에 스며들면 감전사고도 있고 파손되면 고치는 데도 굉장한 비용이 든다고 그래서 고층에다가 그걸 정지를 시켜놨어요. 그래서 아침에야 운행을 재개했어요.

[앵커]
집 안 피해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인터뷰]
현관, 방 2개하고 그다음에 거실, 천장하고 물이 전부 스며들어와서 벽지랑 전부 다 젖어있고, 그다음 이불, 옷 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저희들보다 더 피해가 있는 주민들도 있나 봐요.

[앵커]
바닥뿐만 아니라 집 벽과 천장까지 다 젖을 정도로 피해를 보셨는데 물이 이렇게 흘러넘치면서 전기도 끊긴 상황이잖아요. 난방도 안 되고 전기도 안 돼서 간밤에 추우셨을 텐데 잠은 어떻게 주무셨습니까?

[인터뷰]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감사한데요. 진짜 추워서 밤에는 진짜 찬물을 퍼내고 또 해결하느라고 굉장히 분주했는데 정전도 되고 그래서 두꺼운 이불을 갖다놓고 휙 두르고 잤죠. 그랬더니 마침 옛날 학생 시절에 슬리핑백을 두르고서 공부하고 잠자던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요즘 그런 이웃도 있고 또 전쟁하는 국가도 있겠지만 모두 다 따뜻한 겨울 보내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도록 함께하고 싶고 또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방송도 있어서 너무 감사드려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지금 한 분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의 다 동일한 불편이기 때문에 보도해드리고 있는데 저희들이 보도를 해 드렸는데 씻는 게 아무래도 불편하잖아요. 주민센터에 샤워장 4층을 개방을 했다 이런 얘기 있었는데 주민들이 모두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인지 궁금해요. 거기가 주민이 많은 곳이잖아요.

[인터뷰]
그런 말 들리던데 저는 방송을 보지를 못 했어요. 재난문자에서만 필요하면 전기 매트 같은 거 이렇게 도움 주실 수 있다는 알림 메시지만 왔지, 또 아침에 구청 주택과장하고 담당 팀장께서 오셔서 상태를 살펴보시고도 갔었어요.

[앵커]
선생님, 일단 안내방송을 통해서 오늘 오후 5시쯤부터는 정상적으로 복구가 될 것이다 이런 안내를 받으셨다고 했는데 지금 소방서나 서울에너지공사에서 대응을 하고 있잖아요. 지금 관련 당국의 대응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잘해 주셔야죠. 저희들은 전문적인 입장이라서 어떻게 잘 해 주도록 저희들이 당부할 뿐이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취재하면서 관련 사항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당국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힘드신 가운데서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현재 피해를 본 주민 연결해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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