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취재앤팩트] 전국 아파트 분양가 10개월째 상승...강북 3.3㎡당 1억 돌파

취재N팩트 2024.01.22 오후 01:22
아파트 분양가 10개월째 상승…강북 3.3㎡당 1억 돌파
서울 강북권에서 3.3㎡당 1억 넘는 분양가 나와
광진구 호텔 부지 아파트 3.3㎡당 분양가 1.15억
한강 조망권·최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 받아
AD
[앵커]
서울 강북권에서 3.3㎡당 1억 원을 넘는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0개월째 상승하다 보니 너무 올라버린 분양가 때문에 계약 포기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공급 부족으로 분양가가 치솟다 보니 요즘 서울 강북권에서 3.3㎡당 1억 원이 넘는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광진구 옛 한강 호텔 부지에 내년 하반기 128가구 규모로 건설 중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억 1,5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분양 승인을 받은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가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 시세보다 2~3배는 더 높습니다.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실내 수영장과 호텔식 사우나 등 3,000㎡가 넘는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강남에선 서울 서초구 재개발 아파트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6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2년 전 최고가보다 천만 원 넘게 오른 겁니다.

[앵커]
부동산 침체기 속에도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군요?

[기자]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3,49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의 3,414만 원과 비교해도 2.36% 오른 가격입니다.

지난달 수도권은 3.3㎡당 2,43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4.82% 올라 서울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한 달 전보다 1.06% 올랐습니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격은 10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736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2.29% 올랐으며 한 달 전보다 1.51% 상승했습니다.

광주가 3.3㎡당 1,81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3.8% 상승했고, 전남도 1,340만 원으로 26.4% 올랐습니다.

왜 분양가가 이렇게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권지혜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 비용 상승 등이 더해지면서 건설 자금 인상으로 인해 당분간 분양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이한 건 지난해 강남 3구를 뺀 전 서울 지역의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강남 3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시세보다 252만 원 더 비쌌습니다.

지난해 1월 정부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를 해제했고, 공사비도 오르면서 분양가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세는 최근 2년 연속 하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의 3.3㎡당 분양가는 3,505만 원으로 2022년보다 63만 원, 2021년보다 956만 원 올랐습니다.

반면, 이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21년 3,506만 원에서 2022년 3,276만 원, 2023년 3,253만 원으로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시세보다 957만 원 낮았던 분양가가 2022년에는 시세를 추월했고, 그 격차가 2022년 66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252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방 역시 2022년 분양가가 시세를 추월한 뒤 지난해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부동산R114는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큰 지방의 경우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가통계포털에 나온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54로 1년 전보다 4%, 2년 전보다는 11.5% 올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강남 3구에선 왜 이런 분양가와 시세의 역전 현상이 벌어지지 않은 걸까요?

[기자]
분양가 상한제 영향도 있지만, 재건축 단지 분양이 미뤄진 여파가 큽니다.

강남 3구에서는 지난해 예정됐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올해로 대부분 미뤄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3,598만 원으로 2022년의 6,231만 원에 비해 대폭 내려 평균 시세 6,521만 원을 한참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을 빼면 주목할만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없었습니다.

[앵커]
이처럼 높은 분양가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뛰어오르고 집값은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데 실패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분양 수요가 높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도 미분양을 피하지 못하면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옥석 가리기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HOT 연예 스포츠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29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13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