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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화재로 2명 부상...한파 속 곳곳 화재

2024.01.24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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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아파트에서 난 불로 2명이 다치고 50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한파 속에 밤사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한 층을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거센 불길에 외벽 일부가 아래로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7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58명도 대피했습니다.

[화재 목격자 : 불이 상당히 심하게 나고 있었고요. 주위에 보니까 일부 환자분들도 보이는데….]

40분 만에 불을 끈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에 큰 폭발음까지 나 인근 주민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뭐가 터지는 소리라고 저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시원 거주자 15명은 구청에서 마련한 숙박시설로 옮겨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물 운반대 야적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본부, 시청자 제보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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