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있는 테마파크에서 한국인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24일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운영하는 USJ는 내년까지 한국과 타이완 직원 2백 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은 약 180명이다. USJ는 내년까지 외국인 직원을 600명 정도로 늘릴 예정이다.
USJ는 지금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만 채용했으나 앞으로는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일본에서 일하고자 하는 외국인도 채용한다.
USJ가 방침을 바꾼 이유는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늘리는 한편, 일손 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채용된 직원의 급여는 기존 아르바이트 사원과 같은 수준인 시급 1,160~1,690엔(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500~1만 5,300원)이다. 근무 기간은 1년이다.
USJ는 지난달 중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인재 파견업체가 개최한 설명회에서 일본어·중국어·영어 등 어학 능력을 기준으로 16명을 선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인재 고용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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