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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까지 택시비 35만 원 먹튀범 '경찰 눈썰미'로 잡혔다

2024.02.05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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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까지 택시비 35만 원 먹튀범 '경찰 눈썰미'로 잡혔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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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목표 경찰서는 택시비 35만 원을 내지 않고 도망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택시를 타고 목포에 도착한 A 씨는 이튿날 새벽 무전취식으로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 A 씨를 붙잡은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택시비 35만 원 먹튀' 사연 속 남성과 A 씨가 같은 모자를 쓰고 있음을 포착해 범인으로 특정했다.

'택시비 먹튀'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처음 알려졌다. 택시 기사의 아들인 B 씨는 커뮤니티에 '부친이 지난달 27일 오후 1시 46분쯤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손님을 태워 전남 목포로 갔는데 손님이 택시비를 내줄 사람이 온다며 기다리는 척하다 달아나 버렸다'는 내용으로 하소연했다.

B 씨는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택시를 하신다. 더 가슴 아픈 건 저희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 손님이 올 줄 알고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면서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경기도 수원에서도 무전취식으로 적발되는 등 상습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인 택시 기사를 불러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 씨는 범인 검거 후에 추가로 글을 올려 "먹튀범 찾았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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