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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일 만에 인질 2명 구출..."건물서 격렬한 총격전"

2024.02.13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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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2명이 128일 만에 구출돼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의 한 건물에서 격렬한 총격전 끝에 이들을 구해냈다고 밝혔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4시 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 셰바메디컬 센터에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

잠시 뒤 극적으로 구출된 인질 2명을 태운 군 헬기가 도착합니다.

128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70살 하르와 60살 마르만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쏟아냅니다.

[이단 베헤라노 / 구출된 하르의 사위 : 많은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사랑하는 가족들이 둘러싸고 함께 했습니다.다시 만나 행복했습니다.]

힘겨운 인질 생활에도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르논 아페크 / 셰바메디컬센터 부원장 :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그들의 건강이 확실히 확인될 때까지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하르와 마르만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북서부 집단농장 니르 이츠하크에서 붙잡혀 끌려갔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출작전은 새벽 1시 반쯤 남부 라파의 한 건물에서 군경 합동 작전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찰 특수부대원 10여 명이 인질이 갇혀 있는 건물로 재빠르게 진입합니다.

폭격을 당한 옆 건물에는 이미 불이 붙었습니다.

안에선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특수부대원들이 인질들을 몸으로 껴안아 보호했고 동시에 여러 곳에서 총격전이 시작됐습니다.]

2명의 인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130여 명의 인질은 여전히 가자지구 어느 곳인가에 억류돼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며 구출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김진호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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