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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점령지에 30㎞ 열차 장벽 세웠다

2024.02.15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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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점령지에 30㎞ 열차 장벽 세웠다
DeepStat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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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점령 지역에 수십㎞에 달하는 '열차 장벽'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BNN 브레이킹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지난해 5월과 이달 위성 사진을 비교·분석해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에 '차르 열차'(Tsar Train)라고 불리는 열차 장벽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장벽은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이자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주 올레니프카와 볼노바카 사이에 뻗어 있다. 2023년 7월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화물 열차 최소 2100대가 사용돼 길이는 30㎞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점령지 주변에서 오래된 열차들을 끌어모아 초대형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SW는 "열차의 정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향후 있을 공격에 대한 방어선 역할을 하기 위해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딥 스테이트(Deep State)는 "이 거대한 구조물의 진짜 목적은 우크라이나군을 막는 강력한 장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엄청난 크기와 견고함을 고려할 때 '차르 열차'는 뚜렷한 방어선 역할을 한다. 거대한 금속 덩어리를 통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탄약과 병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 군으로서는 보다 방어적인 전술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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