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과 관련해 현재 의대 정원은 30년 전보다 적고 국민 여론이 증원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며 증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입원 환자는 지난 2000년 320만 명에서 지난해 920만 명으로 늘었지만,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351명을 줄인 뒤 동결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의료 비상 체계를 가동해 대처하고 있지만, 수술 일정이 조정되는 등 어려움에 가슴이 아프다며 온 국민이 의료 개혁에 지지를 보내는 만큼 이탈 전공의들의 빠른 복귀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료계 일각 주장에 대해서도 대학당 50명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감당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수가 인상과 전공의 업무 부담 개선, 의료사고 사법 부담 완화 등 의료계를 위한 내용도 포함된 만큼 무리한 내용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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