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파업 지휘부에 몸담았던 선배 의사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대해 성급한 행동이라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전공의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진정 투쟁하고 싶으면 병원으로 돌아와 정부와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교수는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올라가면서 행정처분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행정처분을 받으면 해외 취업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본인의 경험에 비춰 "의료계 선배들이 무언가 해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며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교수는 일반 의사이자 의료법을 전공한 법학 박사로,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당시 의협 투쟁위원회 총괄간사를 맡았고, 이후 의협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기자 | 김혜은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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