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최강자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공식 서류에서 중국의 화웨이를 주요 경쟁업체로 꼽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AI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화웨이를 최고 경쟁업체로 지목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킹 반도체와 같은 인공 지능용 반도체 공급에서도 화웨이와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웨이를 AI 컴퓨팅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라고 규정했습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어센드 시리즈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주력 제품인 910B 칩은 약 3년 전 출시된 엔비디아의 A100 칩과 경쟁합니다.
엔비디아가 지적한 다른 경쟁업체로는 인텔과 AMD, 브로드컴 등이 있습니다.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도 이 분야 경쟁업체로 확인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