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27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갈등 속 탈당 선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공천 고심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재성 전 정무수석 모시고 민주당의 내용 어떻게 해야 될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이 자리였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공천 안 주면 이거 국민의힘한테 성동갑 주는 거다 헌납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좀 고심 오늘 결정을 낸다고 하는데 사실 좀 많이 늦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났거든요.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하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리고 임종석 실장을 다른 곳에 예를 들어서 뭐
◆ 박지훈 : 송파갑 얘기도 있던데요
◇ 최재성 : 하면 임종석 실장은 지게 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성동갑에 출마하겠다고 해놓고 밀려서 이제 다른 곳에 공천을 받으면 그 지역 유권자들이 아니 이 지역에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왔다 그래서 이게 시간 끌고 또 이동을 시켜서 다른 곳에 공천 주고 이러면 경쟁력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안 그래도 어려운 데인데요.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오냐 하면 두 개 다 뺏기는 거예요. 중성동갑은 민주당의 황금 지역구가 아니거든요. 거기는 지난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이 됐을 때 민주당이 서울시에서 다섯 번째 최하위 득표를 한 곳이에요. 23% 졌어요.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가 0.7% 차로 석패했잖아요. 10% 졌어요. 그래서 좋은 지역구가 아니고요. 난 이해가 안 가요. 당에서 임종석 실장이 그나마 윤희숙 후보를 조사상으로 이기는 걸로 나오고 다른 사람 다 넣어도 져요. 그러면 중성동갑 뺏기고 임종석은 경쟁력에 상처 주고 다른 지역 가서 또 지고 그러면 이건 두 석을 뺏기는 거거든요. 임종석 송파로 가면 절대 못 이깁니다. 그래서 왜 이런 판단을 하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이런 판단을 하는지 저는 그래서 제가 패천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기는 공천이 아니고 치는 공천을 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오냐 지금 벌써 2석 아닙니까? 만약에 중성동갑하고 여기 뺏기고 송파갑 보냈다. 여기 뺏기고 그러면 이게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주는 거예요. 그럼 벌써 대진표 상으로 저쪽이 한강 벨트에 공을 들이면서 민주당 지지율도 사실 조금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잖아요. 이러면서 서울 지역 전체적으로 지금 안 좋습니다. 그러면 이런 결과가 나요 30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가면 국민의힘이 과반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벌써 서울이 안 좋죠. 부산 울산 경남 안 좋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30석을 저쪽에 갖고 가게 되는 하나의 그 뭐라 그럴까요? 발파공 도화선 역할이 요 한강 벨트 2석을 뺏기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저도 나름 민주당에서 총선 치르는 데 역할도 해보고 했지만 이런 판단을 왜 하는지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 가요.
◆ 박지훈 : 어제 고민정 최고위원 저희 인터뷰에서는 공천 안 줄 수 없다 줘야 되는 상황 아니냐 이제껏 왔으면 이렇게 또 얘기를 하던데요.
◇ 최재성 : 고민정 최고의 이제 어떻게 보면 이제 판단이고 생각이죠. 일종의 이제 희망사항 같은 건데요. 안 줄 것 같아요. 그러면 망하는 겁니다. 아까 얘기한 이기는 공천이 아니고 지는 공천을 하게 되는 거고요. 진짜 만약에 중성동갑을 뺏기잖아요. 이거 착각입니다. 임종석은 왜 다른 험지에 갈 생각 안 하고 거기에 눌러앉으려고 하느냐 그런데 여기가 격전지예요. 격전지 그거 뺏깁니다. 조사가 입증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 책임져야죠. 만약에 이 결과 총선에서 다 만약에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중성동갑을 뺏겼다 그러면 그건 책임져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안 줄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어제도 어제도 결정을 하려다가 조금 못한 것 같고요. 그러면 폭망이고요. 거기에다가 더 전제된 것이 뭐냐 하면 힘을 모아서 선거를 치러야 될 거 아니에요 문재인 대통령 찍은 사람 이재명 찍은 사람 다 모여서 이번 총선 이겨야 된다. 이게 맞는 거 아니에요? 명문 정당이 깨지는 거예요. 제가 처음으로 말씀드렸잖아요. 그 정점에 임종석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기는 공천 계산서에도 안 맞는 거고 그래서 지는 공천되는 거고 명문 정당이라는 이 에너지가 균열이 나고 깨지고 이렇게 되면 선거 치르기 어려운 거죠.
◆ 박지훈 : 그러면 좀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광재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분당갑에 전략공천이 된 거잖아요. 이건 또 어떻게 또 뭐가 다르다고 봐야 됩니까?
◇ 최재성 : 이광재 사무총장도 동작을 권했잖아요. 난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더 중요한 거는요. 민주당 의원들이요. 지금 김민기 의원을 포함해
◆ 박지훈 : 용인 용인정
◇ 최재성 : 그다음에 이제 오늘 소병철 의원까지 자발적으로 불출마한 의원이 10명이 돼요. 그러면 이게 다 버섯 같은 분들이 불출마를 하거든요. 이게 총선을 치르는데 에너지로 이게 작동을 해야 돼요. 아무 뭐라 그럴까요 정무적인 뭐라 그럴까요 디자인이나 또 국민들한테 왜 불출마하는지 이런 것에 명분 이런 걸 달아서 불출마하는 분들의 그 의지를 그 희생 헌신을 총선 치르는 에너지로 바꿔야 되는데 숫자로는 국민의힘보다 훨씬
◆ 박지훈 : 많은데 주목받지 못한다는 거죠.
◇ 최재성 : 그러니까 방기한 거죠. 왜 이렇게 했나 모르겠고 이광재 의원도 마찬가지예요.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잖아요. 민주당이 정권 뺏기는데 대선 패배하는데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당시 후보하고 소위 단일화를 하면서 그 역할이 컸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전략적으로 안철수 이광재 빅매치를 만들어서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전략적 정무적인 디자인을 해야 되는 거예요. 동작을 권했다가 이 빅매치를 이 명분 있는 민주당의 공격적 대진표를 처음 나온 거거든요. 이 공격적 대진표가 이 빅매치를 민주당이 만들면서도 앞에 전 과정이나 이런 것들이 석연치 않고 디자인을 못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못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도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게 당의 총선 치르는 어떤 전략에 조금 허점 같은 것들이 계속 노정이 돼 왔던 것 중에 하나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임종석도 그런 지점에서 봐야 돼요.
◆ 박지훈 : 만약에 임 전 실장 뭐 공천 여부가 오늘 정도는 이제 나올 것 같은데 그 여부에 따라서 당이 쪼개지고 분당 이런 것도 좀 가능한 얘기입니까?
◇ 최재성 : 분당은 아니고요. 사실 임종석 실장 또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이 공천 과정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고민정 의원 등등등이 분당 탈당하고 이런 거 안 합니다. 안 하는데 총선 치를 수 있는 에너지가 거의 이제 없어지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그게 걱정인 것이죠.
◆ 박지훈 : 특히 또 지금 설훈 의원도 하위 10% 통보를 받았고 탈당할 것 같이 이렇게 얘기를 좀 하고 있거든요. 이게 지금 결심을 한 사람이 자기 말고도 몇 분 더 있다라고 얘기를 한 거 봤을 때는 연쇄 탈당의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
◇ 최재성 :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분들은 하위 20%에 속한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이 셀프 오픈해서 탈당까지 예견되는 그런 케이스고요. 그런데 그거는 뭐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박영순 의원이 기자회견을 오후에 잡아놨고요. 몇몇 의원들이 좀 그런 의사가 있는 걸로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이수진 의원이 탈당하면서 민주당 저격수로 돌아간 돌아선 이름인 것 같은데 어떻게 당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 최재성 : 제가 4년 전도 총선을 치렀잖아요. 그때도 하위 평가 20% 있었거든요. 그때도 컷오프 된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설득을 통해서 자발적 불출마를 한 중진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왜 저격수가 당대표나 당을 오히려 저격하는 저격수가 하나도 안 나타났었고 왜 잡음이 없었냐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했잖아요. 출마 안 한다 그러고 공천 관리를 했고요. 굉장히 정교하게 여러 가지 가능성 반발 가능성 뭐 이런 것들을 매우 정교하게 미리 만들고 공천 과정을 진행을 해 나갔단 말이 그래서 그때 불출마하고 커트 되고 하위 20% 다 있었어요. 아무도 셀프 오픈 안 했어요. 왜 그랬겠어요? 지금은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 있잖아요. 의원들이 의원 평가 다면평가 말고 4년 전 방식으로 했다 하더라도 하위 20%에 들 의원들이 저는 이번에 속한 의원들을 4년 전 기준으로 해도 저는 속했을 가능성이
◆ 박지훈 : 비슷하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 속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요. 우선 과정에 대한 신뢰를 못 받은 거예요.
그러니까 저렇게 스스로 셀프 오픈하고 문제 제기를 하고 그다음에 노응래 의원 같은 경우 죄송하지만 사실 컷오프 저는 할 수 있는 분이라고
◆ 박지훈 : 재판 중인
◇ 최재성 : 그런데 그냥 당 대표실 점거하고 단식하고 이런 것들이 빈번해지는 이유가 과정의 신뢰를 못 받아
◆ 박지훈 : 과정에
◇ 최재성 :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 하위 20% 평가도요. 9월달 불체포 이 체포동의안이 투표할 때 그런 것들이 작용을 했다 이러는데요. 그것도 정무적으로 그런 판단을 여기는 비명 친명 프레임이 정말 사법리스크업 검찰 수사 등등으로 엄청나게 세게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평가 방식도 좀 고민을 했어야 되고 왜 그렇게 빨리 했나 또 모르겠어요. 그 다면평가를 그다음에 정성평가를 만졌거든요. 그래서 일을 앞두고 공천이나 당대표 선거 등등 일을 앞두고 룰을 만지는 게 아닌데 룰을 만졌어요. 그다음에 총선 이후로도 권리당원 비중, 당대표 선출의 특혜 비중을 높였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럼 대의원 숫자를 늘리면 표의 대표성 문제나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데 왜 권리당원을 늘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해를 받는 거예요. 그다음에 헌신이 없잖아요. 4년 전 이해찬 대표의 불출마 그러면서 공천 관리를 하고 총선을 치렀고 압승했잖아요. 헌신이 없기 때문에 명분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표도 그러는데 왜 나를 컷오프시키냐라고 노응래 의원이 그러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 신뢰를 대중적 신뢰를 받을 만한 그런 지도력을 가지고 이걸 끌어왔어야 되는데 그게 부족했고 헌신이 없으니까 내로남불이 된 거예요.
◆ 박지훈 : 헌신이라는 거는 사퇴라든지 불출마 선언 말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는 애당초 저는 불출마할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말씀을 많이 하셨죠. 그래서 민주당의 역대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이 아닌 상태에서 민주당 후보 도전을 했고 그다음에 대통령까지 됐거든요. 그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의원 숫자 몇명 자기 사람 뽑아서 그다음에 대권 도전의 발판을 삼고 에너지를 삼 이런 환경의 정치인이 아니거든요. 이미 대중적 지지도가 있고 특히 당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표가 됐고 그래서 의원 숫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데 왜 왜 이렇게 하느냐에 대한 의구심 같은 것들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재명 대표 불출마는 지나간 문제가 됐고 그런데 지금이라도 뭐 제 얘기해서 죄송하지만요. 2016년 총선 전에 저는 불출마 선언했어요. 아시다시피 김한길 안철수 대표 탈당해서 당을 흔들고 사실상의 분당 사태가 났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헌신하고 쇄신하겠다 해서 제가 불출마 선언했거든요. 문재인 대표가 엄청 말렸어요. 왜냐하면 문재인 대표도 그때 불출마 총선 불출마하고 배수진을 쳤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저를 말릴 수 있는 명분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도 저는 했죠. 이런 게 총선을 치르는 데 굉장히 큰 계기와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이게 없으니까요. 전부 내로남불이 되고요. 제가 보기에는 하위 20%의 상당수 의원들이 속할 수밖에 없었던 의원들도 저렇게 막 반발을 하고 탈당까지 가는 거예요.
◆ 박지훈 : 문재인 대통령 말씀 좀 하셨는데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민주당 상황에서 좀 메시지나 역할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뭔가 해야 되는지 그 부분을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 최재성 : 저는 뭐 아실 수도 없고요. 특히 공개적으로.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지난번 양산 해서 명문정당 얘기를 했잖아요. 그때도 그런 말씀을 나눈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죠. 뭐 디테일하지는 않겠지만 일종의 이제 주문이라 그럴까요? 그런 것들이 저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렇지만 그거하고 좀 다르게 가는 것 같다라고 이제 개인적으로 보시는 거군요.
◇ 최재성 : 다르게 가는 거죠.
◆ 박지훈 : 다르게 가는 것이다
◇ 최재성 : 가 아니고 다르게 가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우리 중간에 임종석 전 실장하고 윤희숙 전 의원 가상대결 이게 33대 30 나왔는데 한국 리서치가 KBS 의뢰로 2월 15일부터 17일간 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조사한 내용이고요. 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참 민주당 상황 오늘 임종석 전 비서실장 어떻게 좀 결론 나면서 또 뭔가 바뀔 수도 있고 되겠네요.
◇ 최재성 : 저는 안 바뀔 것 같아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그대로 갈 것이다 그러면 이제 총선 폭망
◆ 박지훈 : 쉽지 않다 알겠습니다.
◇ 최재성 : 그래서 한쪽에는 헌신 한쪽에는 통합의 상징적인 게 임종석 공천이거든요. 그다음에 한쪽에는 또 정당한 규율을 줘야 해요. 김 의원 같은 경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이 세 가지를 속도 있게 빨리 이번 주 내로 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삼아야 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성 전 수석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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