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은 373억여 원으로, 한 명이 평균 1억 2천여만 원씩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모금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산된 후원회를 포함해 301개 국회의원 후원회의 총 모금액은 373억 9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대선이 치러진 2022년보다 2백억여 원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엔 총선이나 대선 같은 공직 선거가 없어 모금 한도가 최대 3억 원의 절반인 1억 5천만 원으로 묶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도인 1억 5천만 원 이상 모은 의원은 87명으로, 서울 금천이 지역구인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1억 7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이 모금했습니다.
초과한 모금액은 올해 한도액에 포함됩니다.
한도가 50억 원인 중앙당 후원금은 국민의힘이 18억 3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14억 5천여만 원을 모은 진보당, 4억 2천여만 원을 모은 민주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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