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컷오프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잠재적 당권 경쟁자를 숙청하는 거로 보인다며, 당의 이름을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9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겨냥해, 순도 100% 이재명 당을 만들겠다는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86 운동권을 대체해 넣는다는 게 과거 통합 진보당 계열의 종북 운동권 아니냐며, 이는 나쁜 놈 빠지니까 더 나쁜 놈을 밀어 넣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선 민주당 공천 과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건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절실하게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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