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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홈페이지 통일 관련 분야 비공개 처리

2024.03.01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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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일 관련 표현을 헌법에서 지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 헌법 세부 조항을 확인할 수 있는 선전매체 홈페이지 내 관련 분야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하단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 아이콘을 눌러도 헌법 세부 조항을 볼 수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또 통일·한민족 등의 단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정치 메뉴 내 현대 역사·해외 동포 카테고리도 모두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으며 지난 1월에는 헌법에 있는 북반부·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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