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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수도귄 위기론' 국민의힘...민주당 '강북을' 경선 논란

2024.03.18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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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 양당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마는 선거 23일 앞두고 특히 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귀국해야 한다. 그리고 황상무 수석과 관련해서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언급하기도 했고요. 물론 대통령실은 일축했습니다, 오늘 아침. 그리고 오늘 아침에 한동훈 위원장, 물가 안정을 위한 당정 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 총선은)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밑그림과 비전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부터 그런 방향의 선봉에 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물가안정은 대책의 정교함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정책은 곧 실천입니다. 조만간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일단 물가 안정 대책에 대한 한동훈 위원장 발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수도권 후보들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잖아요. 시장 가면 장바구니물가 때문에 한숨만 나온다, 이런 목소리가 많다, 이런 민심이 반영된 목소리라고 봐야 됩니까?

[김철현]
그렇습니다. 실제로 선거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민심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걸 보면 공천 취소된 두 사람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나 이종섭 전 장관 호주 출국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볼 때는 먹고사는 문제가 힘들어졌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물가 문제는 지난 구정 때도 보면 벌써 차례상 물가가 굉장히 나빠졌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국민들 고물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결국은 이번 총선이 보면 중간평가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실정에 대한 부분들을 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 지금 적극적으로 대책에 나선 것 같은데요. 사실 과거에 돌이켜보면 2016년, 2020년 이렇게 지난 역대 선거에서도 보면 정권 심판론이 무뎌졌던 이유는 경제 실정이 먼저 부각되지 않았거든요.

이번 총선 때는 생각보다 막말 논란 이런 것보다는 경제 실정에 대한 부분, 국민들이 먹고사는 부분이 마지막 선거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일회성 물가안정대책회의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국민들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놔야 아마 이번 선거가 끝날 때까지 나쁘지 않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 내 위기감 반영과 국면 전환 같은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요.

[정기남]
실제로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한동훈 위원장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위기감, 이것들이 확산되면서 뭔가 정부 여당이라고 하는 역할은 민생 이슈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져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나 그동안 보면 공천 과정이라든가 막말 파문이라든가 뭔가 정치 의제에 집중된 느낌이 있었어요. 여기서 뭔가 전환하는 하나의 계기가 필요하겠다라는 그런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민생 이슈를 정부 여당이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게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게 그냥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선거 끝날 때까지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대책과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치적 위기 모면을 위한 하나의 제스처에 불과하다면 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최근에 갤럽 여론조사 보면 전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고 민주당이 32%입니다. 그런데 서울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5%포인트가 빠지고요. 민주당이 8%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어떤 요인이 가장 크다고 보십니까? 먼저 정 교수님.

[정기남]
저는 기본적으로 정권심판 여론이 재점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커보입니다. 결국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정서가 다시 불러일으켜지고 있다. 그 첫 번째 소재가 됐던 것이 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 현 호주대사죠. 도피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안이한 대응 이런 것들이 용산발 리스크로 확인되고 있고요. 더구나 주 후반에 있었던 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 이런 것들이 국정운영에 대한 실망감, 그것이 곧 다시 한 번 정권 심판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출발점은 용산 리스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공천 후보들의 막말 파문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되면서 막말 파문의 당사자들이 공천 취소가 되는 그런 사태들이 또 영향을 미친 것 같고요. 하나만 덧붙이면 조국혁신당의 가히 돌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바람, 이것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정말 가장 예리하게 선명하게 문제 삼겠다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의 선명성, 이런 것들이 정권심판 여론을 더 부추기고 다시 복원시켰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면서 정당 지지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물론 조사기간이 3월 12일부터 14일 동안 3일간이기 때문에 황상무 수석의 발언이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추이에서는 그 부분도 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일단 여론조사가 15%가 한 주간에 이렇게 들락날락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게 약간 데이터 오류나 또는 착시현상이 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단지 여론조사라고 하는 부분들이 보면 추세인데 지금 보면 그동안 조금 고공행진, 어느 정도 지지율이 좋아지던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악재를 만나면서 조금 하향하는 추세에 있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공천 파동이 있었는데 이제는 공천 파동이 어느 정도 수습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약간은 상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식으로 생각이 되고요.

[앵커]
정 교수님이 짚어주셨던 이종섭 현 주호주대사의 출국과 관련해서는 민심 반영이 안 됐다고 보십니까?

[김철현]
그런 부분들도 있고요. 그다음에 도태우 후보의 발언들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악재들이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15% 정도가 등락이 있을 수는 없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단지 이번에 보면 어쨌든 양당의 지지율이 조금 서로 수렴되고 있다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금방 교수님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좀 중요하게 지켜봐야 하는 게 비례정당 투표율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보다는 지금 민주당이나 아니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정당 투표율이 생각보다 국민의힘보다 조금 우위에 있다는 부분이고. 그 부분이 결국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있다. 그리고 보면 지금 정당에 대한 일반적인 지지율보다 더 크게 봐야 되는 게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50대 후반 상당히 높게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중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투표에 반영될 건가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여론조사에서 조금 눈여겨볼 포인트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의 여론이 주목해야 되는 부분들이 황상무 수석의 발언들이 어떻게 반영이 될 것인가 이 부분도 주목하는 것 같은데 특히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도 이종섭 대사뿐만 아니라 황상무 수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고요. 또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용 의원까지도 이종섭 대사나 황상무 수석에 대해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을 해서 눈에 띄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용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대통령실에서도 이종섭 호주대사 즉각 귀국시키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요?) 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어떻게 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황상무 수석도 그렇습니다. 사과는 충분히 했고, 그런데 그 사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여기서 정리가 되겠지만 그것은 이슈가 계속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한동훈 위원장도 발언이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했고요. 친윤 핵심이라고 하는 이용 의원까지 어떻게 보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습니다. 현장 민심이 심상치 않았고 보는 거겠죠?

[정기남]
그렇습니다. 선거 현장에서 뛰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한순간, 한순간이 정말 중요한 순간일 텐데 최근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정서가 다시 재점화되면서 이것들이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이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절박하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절박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오늘 대통령실에서 보인 반응은 사실상 어떻게 보면 정면돌파입니다.

실제로 한동훈 위원장이라든가 후보들이 느끼는 것과는 체감 온도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겠어요. 그런데 이것이 결국은 대통령실이 민심을 외면한 안이한 인식과 대응이 바로 후보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을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것이 총선 승리를 위한 정면돌파인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의혹을 어떻게 보면 뭉개기 위한 하나의 무모한 돌파인지 저는 지켜볼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말하신 대로 대통령실은 한동훈 위원장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일축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변수로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철현]
앞으로 굉장히 당청 간에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는데요. 제가 볼 때 지금 선거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심정 이해합니다. 굉장히 선거 악재가 쌓이고 있으니까 본인이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서 굉장히 불리해지고 있다는 부분도 느끼겠지만 선거라고 하는 것은 선거대책위원장 중심으로 치러지는 거거든요. 당 지도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있는 후보자들이 개별적으로 다 우후죽순으로 자기 의견을 얘기해버리면 지도부가 판단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선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겁니다. 단일대오를. 그런데 지금 지도부 입장이 다르고 대통령실의 입장이 다르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입장이 다르면 벌써 이것이 당청 간에 또는 후보자들 간에 분열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것을 보는 유권자들이 볼 때는 당이 보니까 당나라당이 돼버리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특히 이번에 보면 이용 후보나 김은혜 전 수석 같은 경우에 상당히 불편한 게, 저분들은 당과 대통령실을 조율해야 되는 입장에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들이 어떤 생각이 있다면 비공개적으로 정무수석에게 그 상황을 전달해서 대통령실의 입장과 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조율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분들이 나와서 공론화해서 도대체 얻는 게 무엇일까 싶어요. 공론화를 하면 할수록, 여론화를 하면 할수록 더 분열상이 커지고 거기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가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은 당과 대통령실,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갈등만 만들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는 일단 부탁드리고 싶은 게 일단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은 침묵을 하는 게 좋다. 어떤 악재에 대한 우려스러운 부분들은 한동훈 지도부에 전달하면 되는 거거든요. 한동훈 위원장 그 부분도 본인도 마찬가지로 최종 입장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먼저 내뱉을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대통령실하고 조율된 상태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게 좋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막상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무 제스처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에는 선거를 뛰는 입장에서 보면 불안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김철현]
그런데 선거에 뛰시는 분들이 저는 공개적으로 언론사의 대담을 통해서 라디오센터에 나와서, 또는 TV센터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부분들은 저는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부분들을 비공개적으로 충분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아니면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위에서 어느 정도 정리되고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기남]
후보들 얼마나 절박하냐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도 가래로 막지 못하는 일을 범하지 말아달라라고 하는 그런 절박감이에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고요. 조금 전에 김 교수님 이야기하셨습니다마는 무슨 절차를 밟아서 이걸 건의하고 이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죠. 그만큼 절박함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선대위는 기민하게 대응해 주는 게 선대위 역할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선대위 입장에서는 기민하게 대응하려고 하는데 대통령실 입장과는 각을 서는 분위기가 오늘 아침 벌어진 게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전개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정기남]
저는 한동훈 위원장으로서 상당히 고민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오늘 아침 당장 변화가 있었지 않습니까? 매일 아침 하던 출근길 기자들과의 문답을 전격 중단했어요. 그만큼 이것이 자칫 잘못하면 당정 간에 혼란으로 비칠 가능성. 그렇지 않으면 총선 승리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멀어질 가능성. 이런 과정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지금의 일방적인 입장에서 어떤 변화의 텀을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시간이 많지 않다. 선거 구도가 어느 정도 확정되고 후보 등록이 되는 시점에서는 여론 지형 자체가 변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정부 여당에서 뭔가 변화의 사인을 주려면 이번 주 내에 뭔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만이 여당으로서는 한번 선거를 해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번에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거칠게 비판해서 논란이 제기됐던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오늘 아침에는 노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서 사과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거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계파 갈등으로까지 번지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이 부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잖아요.

[김철현]
일단 계파 갈등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고 왜냐하면 지금 과거의 친문계가 남아있지를 않은 상황이거든요. 거의 다가 각자도생하는 행보기 때문에. 단지 저는 양문석 후보가 조금 아쉬운 게 봉하마을에 가셨으면 권양숙 여사를 만나서 찾아뵙고 예방하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사죄 표현을 하면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될 텐데 보니까 10분 정도 잠깐 저기만 다녀오고 기자분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일정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고요. 저는 양문석 후보를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거칠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하 발언을 한 건 맞지만 저는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표현의 자유 영역에는 들어 있다고 보이거든요. 저분이 얘기하신 것을 보니까 2008년인데 2009년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고 2008년도에는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계속적으로 평가가 나빴을 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분 같은 경우에는 거기의 연장선상에서 한 것 같은데 저는 그런 부분들이 너무 막말로 치부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도 보면 대통령에 대해서 욕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그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무한한 그런 자유를 함께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양문석 후보가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한 것은 맞지만 유가족들이나 아니면 지지자들에 충분히 사과 발언을 계속 한다는 부분들은 어느 정도 참작해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김부겸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판단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하는 사실상의 사퇴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었고. 이광재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너무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다 보니까 이게 또 계파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나온 거거든요.

[정기남]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친명 자객후보이고 어떻게 보면 본인과 생각이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 옹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김 교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저는 양문석 후보의 발언은 소위 정치인 노무현에 대한 비판, 이것은 저는 표현의 자유의 영역으로 볼 수 있겠다. 기존의 장예찬 후보라든지 도태우 후보라든지 우리의 역사라든지 또 막말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문석 후보가 보여줘야 될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과하는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면서 나 또한 진화하고 있다든지, 뭔가 사과의 진정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그런 흐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고요. 김부겸 위원장이 얘기했던 우리 민주당이라고 하는 정체성은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곧 정체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의 후보가 노무현 후보의 정체성과 관련된 막말, 조롱이라고 하는 부분을 언급했다는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것을 선대위원장과 대표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 이것이 오늘내일 이어질 것이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이 문제를 매듭짓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여야 모두 공천 작업 다 마무리되고 이제 선대위 구성해서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나서고 있는데 한 군데 남았습니다. 강북을 지역. 이 부분이 마지막 뇌관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가 양자 경선을 하게 될 것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뒤에 재도전하는 박용진 의원. 이번에도 현역 하위 10%에 해당하는 감산 규정을 적용받게 되는데 이와 관련해서 박용진 의원의 이야기 그리고 이어서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까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두려움일까요, 뭘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불합리와 부당함, 불공정함 이런 것들이 계속되면 민주당에게, 그리고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지금도 그 어려운 지역으로 출마하려고 하는 많은 후보자에게 정말 큰 부담이 될 거거든요. 저는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당이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보고 포용적 틀을 갖고 가는 게 좋겠다 싶었는데요.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다시 재논의를 할 수는 없고요. 그래서 빨리 당이 공천과정을 수습하고 총선 전체 국면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더 이상 잡음을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박용진 의원은 30% 감점받고 조수진 변호사는 25% 가점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의 표현대로 하면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출발선에서 박용진 의원은 30m 뒤에서, 조수진 변호사는 25m 앞에서 출발하는 상황. 그러다 보니까 이거 너무 불공정한 경선 아니냐 이런 지적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남]
글쎄요, 이걸 경선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박용진 후보 찍어내기다. 어찌 보면 요식절차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박용진 후보에게 이중 삼중의 족쇄가 채워져 있는 건데요. 당장 현역 의원 하위 10%의 이유 때문에 30% 감산입니다.

그다음에 조수진 후보 같은 경우 여성 신인이라는 이유로 25% 가산입니다. 그러면 결국 55%라고 하는 불공정을 안고 경선을 하는 것인데 저는 이것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비치기에는 이게 당내 민주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과연 당내 민주주의를 뭉개는 조치로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 더 나아가서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것이 강북을 선거 한 곳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진짜 500표, 1000표 이내의 싸움을 하고 있는 이른바 중도층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55%의 갭을 두고 경선에 나선 상황인데 거기다가 또 박용진 의원 문제 제기하는 게 강북을의 선거인데 전국 권리당원이 70%이고 강북을의 권리당원 30%밖에 투표되지 않는다. 이 부분도 불공정한 것 아니냐, 기울어진 운동장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김철현]
그래서 이번에 민주당의 공천 기준을 보면 두 가지 기준이 이중적 잣대가 계속되고 있거든요. 원래 같으면 현역 물갈이하는 시스템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현역 의원은 물갈이하려면 결국은 하위 10%한테는 굉장히 많은 감점을 주고 정치 신인에게는 상당한 가산점을 줘야 물갈이가 되는 건 맞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보면 그 하위에 들어가는 사람들 다 비명계 의원으로 찍었다는 게 문제인 거죠. 그래서 이건 어떻게 보면 표적 낙천을 시키기 위한 그런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어쨌든 지금 룰은 룰이기 때문에 박용진 의원에게 적용되는 감점 30%를 바꿀 수는 없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 하나의 방법이 보면 권리당원들을 그 지역이 아닌 전국적인 권리당원으로 하는 부분들은 당연히 박용진 의원을 떨어뜨리기 위한 그런 부분도 내정돼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들은 이번 민주당 공천에서 한두 번 본 게 아니고 서대문갑에서도 어쨌든 3위 후보에서 떨어졌던 김명하 변호사를 다시 3위 안에 집어넣고 공천룰을 바꾸는 이런 사례들이 여러 차례 있었거든요.

저는 단지 민주당이 지금 보면 박용진 후보를 어떻게 보면 정봉주 후보가 막말 사태로 낙마했을 때 박용진 의원을 그대로 공천했으면 아마 상당한 대반전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서울, 수도권 선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는 보이거든요.

그런데 경선을 통해서 떨어뜨리게 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데. 저는 민주당원들이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그 권리당원들의 수준이라는 게 있거든요. 물론 그 권리당원들의 수준들이 그동안 친명계 후보들을 일방적으로 지지해 오고 후보로 공천시켜왔지만 이번 박용진 사례에서만큼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주당원들, 민주당의 권리당원들이 정말 수준 높은 그런 투표를 하셨으면 어떨까. 그래서 박용진 의원에게도 기사회생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이런 일말의 기대는 가져봅니다.

[앵커]
이전에 정봉주 후보와 경선 결과, 결선 결과 나왔을 때 하더라도 그때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여진에 불과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왜냐하면 그 이전에 임종석 전 실장이라는 워낙 큰 강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만약에 조수진 후보와의 경선에서 박용진 후보가 안 좋은 결과를 맞게 된다면 여진으로 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정기남]
저는 큰 당내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보면 대부분 이 상황을, 결과를 예측하고 있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당내에서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정말 독하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마는 이번 평가를 보면서 박용진 의원의 사례를 보면서 정말 무섭다라는 그런 당내 비주류의 평가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된다. 이것이 박용진 후보를 찍어내는 데는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리더십에 대한 깊은 회의로 연결될 수 있고 이것이 서울 수도권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점에서 그런 불안감이 있다는 것이지, 이것이 당내 갈등으로 더 치솟거나 이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앵커]
혹시 저희가 지금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물가와 관련된 오늘 아침 회의 발언을 들려드렸는데 이재명 대표도 오늘 민생경제와 관련된 녹취가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그 부분 듣고 나머지 이야기는 두 분과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고 합니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아집니다. 사교육비 또한 이 정권 들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더구나 기업들의 체감경기까지 41개월 만에 최악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러다가 경제가 완전히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민생경제가 IMF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윤 정권은 수습할 능력도 수습할 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 들어가면서 양당의 민생경제, 물가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그동안 선거에 들어가게 되면 공천 파동이라는 부분, 또는 막말이라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마 이번에 민주당에서는 정권심판의 가장 핵심을 경제 실정에 포커스를 맞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나가보면 어쨌든 사과 하나가 9000원이고 만 원이고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삶이 조금 힘들어졌다. 그리고 어쨌든 본인은 열심히 생활을 했는데 임금이 명목임금이 그대로인데 실질임금은 줄어드는, 어떻게 보면 가난해졌다는 그런 것들을 국민들이 느낄 가능성이 커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 부분이 이번 총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고. 아마 국민의힘이나 정부 여당에서도 지금 실질적인 대책들, 계속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고금리나 고물가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254개 중에서 수도권에 지금 122개가 걸려있거든요. 그런데 수도권의 민심의 가장 핵심은 물가와 집값이더라고요, 보니까. 그래서 집값에 대한 부분, 물가에 대한 부분. 여기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 수도권 선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에서 그 약점을 계속적으로 파고들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인다고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물가와 관련해서만큼은 공성하고는 수성의 입장이 강할 텐데 어떤 보완책이 나와야 할 거라고 보십니까?

[정기남]
정부가 하루아침에 물가와 관련해서 또는 경제 실정과 관련해서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느끼기에 단순히 정치 의제만이 아니라 정말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 이슈를 가지고 정부 여당이 시름하고 당정회의를 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내놓고, 또 총선이든 총선 이후가 됐든 책임 있게 정부 여당이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하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약진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오늘 밤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하는데 조국 대표가 과연 몇 번에 들어갈 것이냐 이 부분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거든요. 몇 번에 들어갈까요?

[김철현]
일단 본인이 창당한 이유를 보면 사법적인 판단 외에 본인이 정치적 무죄를 주장하고 싶은 게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본인이 제가 볼 때는 아마 온라인 투표로 진행이 되면 당연히 본인이 창당을 한 분이기 때문에 아마 비례대표 남자 1번이 결국 비례대표 2번이 되는 거거든요.

아마 2번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그리고 본인이 아마 당선자 신분에서 국회의원 못 될 수도 있고요. 지금 대법원 판결이 남았기 때문에. 혹은 하루밖에 못할 수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본인의 번호를 승계받을 후보가 있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볼 때 본인이 2번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은 당선권 안에서 전략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마지노선으로 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남]
저는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의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정당 선호도가 사실 호남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보면 호남의 돌풍이 수도권으로 상륙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흐름에 뭔가 채찍을 가하는 심정이 된다면, 뭔가 절박함,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각오로 조국 대표가 비례대표 순번에서 남자 1번인 2번이 아니라 오히려 이번에 저희 조국혁신당은 10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내겠다고 하는 배수의 진을 칠 각오로 생각한다면 10번에 본인을 배치시켜놓고 정말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약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이것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지름길이다라고 하는 메시지로 호소할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앵커]
2번 혹은 10번까지도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그건 한번 오늘 저녁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12일~14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의뢰 :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간 : 2월 11일~15일
○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4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 방식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0%p
○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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