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례 2번에 조국, 1번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감찰, 박은정 검사. 이 부분은 어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들 순번이 발표가 됐는데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김수민]
일단 예측됐던 대로 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국 대표도 본인이 앞 순위로 가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숨기지 않았고 결국에 당명에도 사실 동음이의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조국이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는 당명이죠. 그렇다면 가장 앞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실시 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지는데 조금 의외인 부분은 박은정 전 검사를 1번으로까지 배치를 할까 싶은 생각은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상위 순번만 보더라도 윤석열 당시 검찰, 윤석열 총장 시절의 검찰과 어떻게 보면 대척점에 있었던 인사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너무 지나치게 1번으로 가게 되면 너무 지나치게 부각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는 1번으로까지 보낸 것은 좀 의외였고, 그리고 황운하 의원은 8번으로 갔는데 조금 뒤처진 측면에서는 또 다른 의미에서 의외였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어떻게 보면 반윤 선명성 이런 것들은 좀 분명하게 내세우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뿐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해서도 마음을 주지 않았던 사람들의 표까지 가져가야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쪽으로 가는 공천이었는지는 좀의문이고, 그 몫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든지 민주당 쪽으로 더 넘어간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의외의 선전,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연주]
지금 어떻게 보면 고점을 찍은 것이 아닌가라는 평가는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과거 21대 총선에서도 위성정당은 아니지만 자매정당이라고 할까요, 열린민주당과 자주 비교가 되곤 하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보면 1등을 차지한 지역이 있을 정도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는 상당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과거 열린민주당의 사례로 볼 때 당시 15%를 넘어서는 이런 지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결과 뚜껑을 열고 보니까 5% 남짓. 그래서 3석을 얻는 데 그쳤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보다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까라고 예상은 합니다마는 어제 이재명 대표가 아군이 있고 우군이 있다라고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거든요. 그리고 몰빵론도 부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 지지세가 결집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그렇게 된다면 실제 민주당 세의 결집으로 일어난다고 하면 이것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조국혁신당의 지지세가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아마 지금이 고점이 아닐까 그런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이 고점이다. 지금의 이 돌풍이 4월 10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두 분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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