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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야권 200석, 거부권에 대한 아픔" 인요한 "야권 200석? 우리에게 기회를"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3.28 오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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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어제는 본격 레이스를 앞두고 양당 대표 모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겠다며 국회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재명 대표는 기본 사회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적극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원로는 양당의 승부수를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여의도 정치. 아니, 청와대 구중궁궐에 나와 소통하겠다고 용산 와서 요새 소통이 잘 되던가요? 그러면 여의도 정치 끝내고 세종 정치는 거기 가서도 똑같이 지금처럼 싸움만 하면, 그리고 저기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안 만나면, 세종 정치는 잘 된대요? 나 이런 한심한 작자들 같은 경우. 지난 대선 때도 그 기본소득, 원래 이재명 대표 아주 단골 메뉴인데, 이번에 똑같은 걸 다시, 비슷한 걸 낸 것 같더라고요. 글쎄, 얼마나 그게, 공약이 표 얻자고 하는 건데, 그 얼마나 표가 될는지 모르겠다. 그 얘기입니다. 이재명 대표 요새도 자꾸 사고를 치는 것 같아요. 거기도 좀 한 번 말을 할 때, 더 좀 신중해졌으면 좋겠어요.]

최근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함께 공천 갈등을 마무리한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이 겹치면서 범야권 200석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아픔이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정치 지형상 불가능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특히 지난번에 200석이라는 게, 대통령 거부권을 말하자면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난 뒤에 저희 당 지지자들한테는, 우리당 지지자들한테는 그런 아픔이 있어서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정치 지형 자체가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그렇게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가 않습니다. 글쎄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이렇게 큰 바람을 몰고 오느냐는 데 대해서 저희들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하는데, 결국은 이 정부에 대한, 어떤 실정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좀 시원하지 않았던 모양이죠.]

여권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요한 위원장은 심란한 수치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200석은 국민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거라며 여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뭐 어젯밤에는 보니까, 야당 쪽에서 다 합치면 200석을 가져간다. 아주 심란한 언론의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열심히 하고, 또 우리의 순수함과 우리 사이에 의견 충돌도 있고 그렇지만 그거는 다양성이다. 그런데 우리는 건강하다. 우리는 합리적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좋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짧게는 좀 고통스러운 일들이 국민한테 있지만, 길게 좀 봐달라. 좀 기회를 달라.]

한편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천 취소되면서 2파전 양상으로 재편된 세종갑 지역구,

새로운미래로 이 지역에 출마한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을 향해 사과 메시지를 냈습니다.


탈당하면서 챙기지 못한 민심이 있었다며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 모습인데요.

오늘 아침에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종민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하고 생각을 달리하는, 저를 지지했던 많은 당원들이 있고, 또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마음의 상처가 됐으니, 제가 있는 소신이나 방향과 관계없이, 그분들은 제가 미안한 마음이 있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그래서 그동안 3, 4개월 동안에 제가 있는 지역구의 그런 당원들이나, 아니면 세종갑에 와서도 그런 분들이 섭섭하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계속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그러면 내 민주당 탈당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런 얘기입니까?) 아니요. 그건 탈당했을 때 제가 판단했던 민심과 부합하는 것도 있고, 또 그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민심도 분명히 있어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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