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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랍국들, 미래에 이스라엘 완전히 인정할 준비됐다"

2024.03.29 오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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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이 향후 협상에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인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저녁 뉴욕에서 열린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민주당 출신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다른 모든 아랍 국가와 함께 일해 왔다"며 "이들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인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전 이후 가자지구 계획이 있어야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으로 가는 거래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전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통치 방안, 중동 평화 구축 등에 대한 향후 관련국들의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아랍 국가는 이스라엘의 존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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