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대 양당 구도에 도전한 제3지대 정당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마다 선명성을 내세운 차별화된 행보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장애인 단체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진보 정당의 정체성을 부각하며 사회적 약자 편에 서겠단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 전세사기 특별법을 가장 선도적으로 제기하고 입법시켰던 녹색정의당이기에 시민분들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 개선된 입법, 개혁 입법으로 22대 국회에서….]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 등 지역구 출마자 지원에 화력을 집중하며 반등을 꾀했습니다.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대안 세력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여야 모두 대파값 하나 놓고 현 정부, 전 정부 비판하며 싸우기에 바쁩니다. 진정한 정치는 그럴 시간에 머리를 맞대고….]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개혁 보수 정당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일부 후보의 여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다소 느리더라도 쉽지 않더라도 선명한 개혁의 길로 가겠습니다. 국민의힘에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상대적으로 부동층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충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검찰 독재 조기종식'과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4월 10일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이기고, 목표한 바를 거두고 민주당도 큰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검찰은 그때부터 눈치를 볼 것입니다.]
양당 정치를 극복하겠다며 선거전에 뛰어든 제3지대 세력이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한상원
영상편집 : 한수민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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