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공익 제보자 김광호 씨는 4월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과거 현대차 임원 재직 시절 결함 은폐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30일)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현대차의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중대 결함을 세상에 알리는 기사를 내는 과정에서 공 후보가 언론사 기자들에게 연락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저급한 네거티브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며,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현대차 품질강화팀 부장 재직 시절 '세타2 GDi'의 결함을 폭로한 인물로, 2017년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등으로부터 공익 제보를 인정받아 리콜을 끌어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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