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이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문 같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2일) 서면브리핑에서 대국민 담화문에 자주 나온 단어나 표현이 '불법적 집단행동'이고, 행정처분 절차 등 공권력 행사에 관한 설명이 아주 상세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증원 필요성과 국민 여론, 전문가 우려 사이에서 해법을 고민하거나 귀 기울인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것이 '불통 정부' 소리를 듣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도 대통령실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2천 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다시 밝힌 것을 두고, 담화문은 2천 명을 10번이나 강조했는데 어느 쪽이 진짜 입장이냐고 되물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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