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가장 이른 시간에 교체되며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한 달 반 만에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있는 4위 수성을 위해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지만, 손흥민도, 토트넘 동료들도 몸이 무거웠습니다.
일방적인 점유율에도 창끝이 무뎠던 토트넘은 전반 30분에 선취골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에서 공격이 끊긴 상황에서 뉴캐슬은 빠른 역습으로 토트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마무리는 이사크가 맡았습니다.
불과 2분 뒤에도 포로의 백패스로 위기를 맞았고, 뉴캐슬 고든이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두 번 모두 수비하던 토트넘 판더벤은 공격수 앞에서 넘어졌습니다.
후반 6분에도 손흥민이 뺏긴 볼을 뉴캐슬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첫 골을 넣었던 이사크가 시즌 17호 골까지 성공했습니다.
시즌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이나 종료 직전까지 뛰었던 손흥민은 후반 13분에 교체돼 나왔습니다.
뉴캐슬은 후반 42분 셰어의 헤더 골로 4대 0 완승을 거뒀고, 토트넘은 골 득실에서 뒤져 아스톤빌라에 다시 4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지난 2월 29일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황희찬은 한 달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후반 14분에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은 곧바로 슛 기회를 잡았고, 이 공격이 팀의 동점 골로 연결됐습니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 중에 쿠냐가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쿠냐는 전반 선취 골에 이어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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