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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전체 불바다 우려...세계 경제 최악 맞이할 것" [Y녹취록]

Y녹취록 2024.04.14 오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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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정윤 앵커
■ 전화연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이런 가운데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때맞춰 공격에 가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거든요.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봐야 합니까?

◆박현도> 만약에 확전되면 이게 여러 나라가 참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란도 참가하죠. 당연히 참가하고. 그러면 예멘의 후티도 전쟁이 나면 우리는 40만 후티군을 이란을 위해서 보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싸우겠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당연히 덤벼드는 거고요.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라고 하는 군사조직도 들어설 거고 최소한 4개 나라가 관계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에서 지금 주변 국가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이런 나라들은 이 전쟁이 확전되기를 바라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영토, 영공을 통과하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특히 미군기가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영공을 폐쇄했거든요. 그래서 확전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확전되면요. 중동 지역은 전체가 불바다가 될 거고 그러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고. 우리 경제에도 최악입니다. 세계 경제가 최악인데, 우리 경제가 최악이 되지 않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중동 확전만은 막아야 되는 거고. 그 부분이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해야 하는 건데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그런 능력을 지금까지는 못 보여왔는데 이번에 보여줘야 되고요. 보여주지 않으면 정말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앵커> 지금 영국과 프랑스, 유럽연합도 국제사회가 이란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지금 미국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국제사회 어떤 식으로 변화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박현도> 국제사회가 너무 편파적이에요. 이란이 공격한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려면 이스라엘이 외교공관을 공격한 걸 먼저 비판을 했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너무 편파적이니까 지금 세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힘 센 나라 몇 나라와 약 80개국이 넘는 글로벌 사우스라고 하는 그러한 나라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즉 예전같이 미국이 도덕적 우위를 가지고 세계에 대해서 도덕적 얘기를 하거나 국제법 준수를 얘기하기에는 완전히 바뀌어버렸습니다. 미국 자체가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중시를 하지 않으니까요. 제가 오늘 미국 쪽에서 아랍인들의 모임에서 나왔던 얘기, 헤드라인을 봤는데 미국의 외교정책, 이스라엘에 면책권, 이게 지금 중동에서 가장 큰 문제다. 사실은 이 부분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뭐든지 해도 책임이 면제가 된다는 것. 이게 지금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사태에서 가장 먼저 우리가 비판을 받아야 될 나라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이 외교 공관을 공격했어요. 외교 공관은 상대국의 영토거든요. 그러니까 전쟁을 먼저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걸 먼저 규탄한 다음에 이란을 규탄을 해야지 이게 국제사회가 진짜 해야 될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딱 닫고 이란이 자위권을 발동하고, 그것도 UN헌장 51조에 의한 자위권을 발동한 건데 거기에 대해서 비판만 한다면 이건 사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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