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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첫 재판서 혐의 부인..."아직도 사실로 생각"

2024.04.16 오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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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영하 변호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오늘(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정황상 충분히 신뢰할 수 있던 내용이라서 대선후보 검증 차원에서 공개한 것이고, 아직도 이 대표에게 돈이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중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대리하던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 모 씨의 주장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증거로 지목된 현금다발 사진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되기도 했지만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고발했고, 검찰은 장 변호사가 박 씨의 말을 사실이라 믿었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지만, 법원에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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