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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소통 재개...미 "북한 도발에 우려"

2024.04.17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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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달 초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양국 국방장관도 17개월 만에 화상 회담을 하면서 단절됐던 군사 채널이 사실상 완전히 복원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장관은 화상 회담을 하고 두 나라 군 소통 채널의 중요성과 역내외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남중국해 항해의 자유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명분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의 대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쟁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두 장관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국방장관이 소통한 것은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이후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군사 채널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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