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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한 친구 경찰서 데려다준 50대 숙취로 입건

2024.04.17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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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친구를 경찰서로 데려다주던 남성이 자신도 숙취로 인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오늘(17일) 50대 남성 A 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아침 8시 45분쯤 18km가량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차를 몬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어제(16일)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는 친구 B 씨를 데려다주다가, 경찰서 입구에서 실시하는 숙취 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오후 6시쯤 궁평항에서 낚시하며 함께 술을 마셨는데, B 씨는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m가량 운전하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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