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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질' 섞여 있어"...황사비 맞으면 '탈모' 온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04.18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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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는 중국이 경제활동을 본격화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또 황사에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승배> 중국의 동쪽이 산업화가 돼서 공장지대가 많이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이 공장지대하고 그 위 북쪽에 있는 사막 지역하고는 아까 말한 산업화됐기 때문에 황사가 더 늘어난다기보다는 황사가 이동해 온 경로에 그런 공장지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오는 황사가 순수 흙먼지가 아닌 거기의 오염물질, 유해물질들이 흡착돼서 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 거죠. 그래서 공업화가 돼서 황사가 더 많이 온다라는 것보다는 그런 황사의 유해 농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앵커> 황사가 심하던 중에 며칠 전에 비도 내렸었는데 그래서 저희가 흙비가 내린다, 이렇게 보도를 했었거든요. 황사비를 맞으면 그냥 모래만 들어간 게 아니라 말씀하신 유해물질도 들어가 있잖아요. 맞으면 탈모에 안 좋다, 이런 속설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김승배> 그렇습니다. 그 유해물질들이 결코 우리 인체에 유익하지는 않잖아요. 피부질환 또는 안구질환, 탈모 이런 것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황사, 이 자체는 흙먼지이기 때문에 좋지는 않겠지만, 먼지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황사라고 하는 것에 더 유해물질이 흡착되기 때문에 더 유해 농도가 높아지는 거죠. 그런 문제들이 있는데 황사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반도체 공업이라든가 이런 미세먼지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산업에서는 아주 안 좋은데 이 황사가 북쪽에서 오면서 우리나라 서해바다를 지나면서 가라앉거든요. 요즘에 공업화가 돼서 비가 오면 산성비가 많이 오는데 그런 토양산성화, 또 바다가 산성화가 되는데 황사가 오면 그 황사는 알칼리성이거든요. 오히려 중화시키는 그런 자연적인 역할도 하거든요. 그래서 흙먼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을 하면 폐질환이나 여러 가지 몸에 안 좋지만 그런 정화작용, 중화작용도 하는 그런 효과도 가져다줍니다.

◇앵커> 일부 장점은 있겠지만 특히나 봄철에는 황사가 유독 심하기 때문에거기에다가 꽃가루도 요즘에 심해지는 계절이지 않습니까? 나들이 가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만약에 황사, 꽃가루 이런 것들이 몸에 축적되지 않게 하려면 어떤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승배> 우선 황사가 이렇게 왔다고 기상정보가 나오면 마스크를 써야죠. 지난 코로나 시절에는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마스크를 굉장히 잘 착용했잖아요. 그런데 코로나 끝나고 난 뒤에는 웬만한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해도 잘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데 우선 부득이 바깥활동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황사가 왔다고 해서 모든 실내를 밀폐하고 또 모든 실내가 공기정화장치가 되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황사가 왔다는 정보가 나오면 우선 마스크를 착용해서 가급적 흙먼지가 몸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요. 외출하고 나갔다 온 뒤에는 목욕을 해서 깨끗이 씻어내는 그런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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